본문 바로가기

서비스

틱톡을 역전한 '착한 질문 SNS 앱, GAS'가 성공한 이유 + 디스코드에 인수된 이유

틱톡을 역전한 '착한 질문 SNS 앱, GAS'가 성공한 이유 + 디스코드에 인수된 이유

 

유튜브를 돌아다니다가 조코딩 님의 영상 '앱 개발 3개월만에 12억 버는 미친 방법'을 보았습니다.

https://youtu.be/gFmoIRa4Li4

 

이게 뭔가 해서 봤더니 미국에서 아주 인기를 끌었던 GAS라는 앱이 있더라고요.

최근 디스코드라는 웹3 세계의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회사가 그 앱을 샀더라고요!

그래서 'GAS'라는 앱이 어떤 앱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GAS 앱에 대한 간략한 소개

GAS는 gassing up, 즉 '칭찬하다'라는 뜻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질문을 받고 친구들에게 투표하는 앱입니다.
예를 들면 '가장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사람', '가장 부자가 될 것 같은 친구' 등 처럼 질문이 오면 친구 4명 중에 1명을 투표하는 것이죠.

 

 

GAS가 인기를 얻었던 이유 및 디스코드에 인수된 이유

22년 8월에 출시해서, 출시 된지 3개월 만에 12억(100만달러)이 넘는 돈을 벌었다고 하네요.
앱스토어 차트의 1위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틱톡이나 인스타를 넘어선 것이죠.
백만달러를 벌어들인지 며칠 만에 또 400만달러의 매출을 찍었다고 하니까 그 인기가 대단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 왜 GAS가 성공했는지, 요즘 뜨고 있는 디스코드가 빠르게 인수를 했는지 알아봅니다.

 

1. 착하고 안전한 앱 'GAS'

이 앱은 '우리들에게 더 좋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앱에서 던지는 질문들이 '누가 가장 부자가 될 것 같은가?', '누가 가장 머리가 좋아보이는가?' 등 인기 투표에 가까운 즐거운 질문들이고, 그 질문에 해당되는 사람들, 즉 인기 투표에 뽑히는 사람은 '불꽃(flame)'을 받습니다. 일종의 포인트 같은 것이죠.
그리고 이 질문들은 GAS에서 자체 제작된 질문들이기에 나쁜 질문 자체가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부정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차단되게 되는 것이죠.
인기 투표에 뽑히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올라가게 되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유해 정보들이 넘쳐나는 타 SNS들과는 다르게 부정적인 영향 없이 따듯하고 안전한 앱이기에 10대 사용자들 사이에 칭찬앱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설문조사에 기반하여 익명으로 친구들을 칭찬하는 앱이니까요.
그 결과 22년 10월에 GAS가 틱톡을 제치고 앱스토에서 다운로드 1순위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 재미있는 비즈니스 모델

질문에 대해 사람을 투표하는 앱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를 누가 찍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겠죠.
창업자 '니키타 비에라 Nikita Beer'는 여기에 착안하여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는 과금을 해라'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 내용을 보기 위해 유저들이 결제를 많이 하여 어마어마한 매출 규모를 만들었던거죠.

 

3. 신박한 마케팅 전략

GAS는 학생들을 공략하기 위해 특정 학교별로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초기에는 비공개로 유지한 채로 그 특정 학교의 학생들을 모두 찾아 팔로우 했다고 하는데요.
누군가 팔로우하면 맞팔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비공개일 경우 수락을 해야 내 계정의 게시물이 보이겠죠.
어느 특정 시간이 되었을 때 맞팔을 건 사람들을 동시에 수락을 눌렀다고 합니다.
그럼 그 특정 학교 학생들에게 다 같이 수락 알람이 동시에 뜰테고 그것이 학교에서는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니 '너를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봐'라는 메시지가 있고 학생들은 궁금해서 앱을 받고 써보고 과금을 하고 앱은 돈을 벌고... 이렇게 된거죠.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누가 나를 투표한 것일까 궁금해하면서 투표를 하면서 더 바이럴이 되어서 큰 광고를 하지 않고도 엄청난 앱 다운로드 수를 만들어냈고 과금까지 하게 한 것이죠.

 


 

아까 말씀드린 이 앱을 만든 창업자 '니키타 비에라 Nikita Beer'는 사실 GAS를 만들기 전에 이 앱과 약간 비슷한 TBH(To Be Honest)라는 앱을 만들어 페이스북에 천억 가량에 팔았다고 하던데(인수 후 잘 안되고 없어졌다고 합니다.), 다시 또 새로운 앱을 만들어 이렇게 성공적으로 엑싯을 하다니... 대단한 사람이네요.

 

실제 엑싯이 성공하고 나서 자기를 비난한 사람의 트윗을 'WRONG'이라는 글씨와 함께 케익에 박제하며 축하파티를 했다니 은근 위트도 있는 사람이네요 : ) 

 

오늘은 여기까지 기록합니다. 지금까지 그로우킴의 마텍컬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서 작성에 참고했던 자료들의 소스

 

https://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15161 

 

가스(GAS) 앱, 틱톡을 제치고 미국 10대 인기 앱 등극 - 매드타임스(MADTimes)

[매드 타임스 이지원 인턴기자] 틱톡(Tiktok), 비리얼(Be Real)을 이어 새로운 인기앱이 탄생했다. 바로 가스(GAS)다. 이 앱은 익명의 칭찬으로 누군가를 높이거나 재미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앱

www.madtimes.org

 

https://www.codingworl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00

 

미국 청소년, 학우 칭찬하는 착한 SNS 앱 '가스'에 열광...앱스토어에서 틱톡 인기 역전 - 코딩월드

유해 콘텐츠 추천부터 거짓 정보 유포, 혐오 조장 등 SNS는 특히 젊은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논란이 되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10대 사용자 사이에서 서로 칭찬하도록 독려하며, 긍정

www.codingworldnews.com


https://crast.net/218096/gas-is-the-latest-app-to-catch-fire-with-kids-what-you-need-to-know-about-it/

 

'Gas' is the latest app to catch fire with kids. what you need to know about it - Crast.net

On the surface, Gas, a new app that's catching fire with high schoolers, seems like a teacher's dream come true as much as any social media platform can.

crast.net

 

https://youtu.be/gFmoIRa4Li4